안녕하세요..
그리스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홈페이지의 경력을 갖고 있는 우리홈이
드뎌 네번째의 집단장을 마치고 입성을 하였습니다.
조회수가 엄~청 넘어가는 자랑스런 울홈을
이제 더 이쁘고 볼 것 많은 매혹의 그리스 홈으로 정성껏 다듬어 나가겠습니다.
이십여년전 인터넷두 어리버리 하던 시절에 남편이 옹기종기 얻어다 뜯어다 정말 촌스럽게 손수 장만한 알록달록 했던 우리 홈페이지… 그러나 그리스 단 한곳뿐이었던 우리홈페이지를 세계 각국에서 얼마나 사랑을 많이 해주었는지요…
도리어 그동안 깜깜했던 그리스 이야기들과 정보들을 실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는 인사는 정말 수천번도 더 들었습니다…
또한 물사모 카페의 정성 어린 회원들의 작은방 가꾸기에도 힘을 실어주신 물사모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테네에는 벌써 27년째 자리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올망졸망 두딸을 데리고 남편 꽁무니에 붙어서 정말 낯설은 아테네땅에 도착 했을 때…
신비로운 기대만 잔뜩 안고온 저는 그저 희끄무레한 도시빛깔에 첫실망을 하였지요.
하지만 ‘살수록 정이드는 나라’ 로 그리스는 이제 제2의 고향 같습니다.
느려터지고… 복장이 무너지는 그리스 스타일에 점점 동화되어 적응되는 생활은 고국의 빨리빨리 와는 정반대의 생활 이지만 만족도는 이곳에 더 비중을 두게 됩니다.
저는 그리스 라는 나라를 고맙게 생각 합니다..
그리스에서 딸들 교육 다 시켰고… 무탈하게 지내온 시간들이 감사 합니다.
세계 굴지의 선박회사인 ‘나프토마’ 라고 하는 선박회사에서 남편은 선박 자재담당 메니저로 근무를 아직 하고 있구요..
이제 성년이 되어있는 두딸들은 이곳에서 프랑스 학교를 졸업하여 대학을 파리로 갔답니다.
큰딸은 파리 약학대학(제5대학, 데카르트)를 졸업하여 지금 영국 런던 EMA 에서 근무 중이고..
작은딸은 파리 소르본느 미대를 졸업하여 지금은 인터폴 국제기구에 근무를 하고 있지요..
이제 60중반애 다가가는 시간…
비디오 카메라와 디카를 둘러메고 어지간히 쏘다니는 제모습은 아직도 원기왕성 합니다..^^
‘어지간히 쉬지않고 돌아 댕기는 제모습을 보고…
‘물방개여사’ 라는 아이디를 십여년전에 KBS 로부터 제공 받고는 그당시부터 저는 물방개여사가 되었답니다..
요즘은 고국에 계신 두분의 어머님들 생각에 종종 눈물을 짓기도 하는..
조금씩 마음이 여려지는 나이라고 하지만 더욱 용기있는 생활로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새롭게 리뉴얼한 울홈페이지에 여러분들을 매일 만나볼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공사중! 간판 보시고 언제 문이 열리나… 기다리고 계셨던분들..
산틋한 홈에서 매혹의 그리스 이야기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동영상 촬영은 제가..
제작과 편집은 남편이… 합니다..
우리부부의 즐겁고 쾌감이 있는 취미생활 이지요..^^
그외 그리스에서 우리부부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여행 이야기, 또한 작은 일상에서 언틋 스쳐버릴 것 같지만 냉큼 집어 올려서 잼있고 유익한 보탬이 되는글들…
제가 좋아하는 모짜르트와 라흐마니호프.. 그리고 바흐…
나나무스꾸리와 레오날드 코엔…그리고 비지스…의 음악들을 감상 하며 향기가 고르게 넘치는 한잔의 커피를 앞에놓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듯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매혹의 그리스 여행을 이곳에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